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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의 원인과 숙취 없는 다음날을 위한 음주 전후의 대책

by 정신없는 고양이 2023. 1. 18.

술자리 다음날 두통이나 기분 나쁨, 메스꺼움, 위통, 몸의 피로감 등 고된 숙취 증상에 시달린 경험이 많을 것입니다. 이것은 알코올에 의한 증상으로 과음하는 것이 주된 원인일 것입니다. 하지만 같은 양의 술을 마시더라도 다음날 멀쩡한 사람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술을 마시면 알코올이 체내로 들어갑니다. 숙취의 주요 원인이 되는 것은 알코올이 대사 될 때 발생하는 '아세트알데히드'라는 성분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아세트알데히드가 혈액 속에 녹아들면 얼굴의 붉은 기와 메스꺼움, 두통 등의 증상을 일으킵니다.
사람의 체내에서 알코올은 아세트알데히드→아세트산→탄산가스/물로 분해되어 최종적으로는 체외로 배출됩니다. 아세트알데히드는 인체에 유해한 성분으로 아세트산으로의 분해가 따라가지 못할 때 체내에 머물러 영향을 받게 됩니다.

술자리에서 같은 양의 알코올을 마셔도 숙취가 없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것은 간 기능의 차이에 의한 것으로 술에 강한 사람과 약한 사람이 있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알코올 분해가 느린 사람과 빠른 사람은 마실 수 있는 술의 양이 달라지고 같은 양을 마셨다고 해도 숙취의 정도가 달라집니다.

 

술병을 잡고 책상위에 엎드려 있는 남성



숙취를 위한 대책 - 마시기 전

 

숙취가 있다는 것은 몸에도 큰 부담이 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몸살로 힘든 다음 날을 보내지 않기 위해서라도 우선 '마시기 전'에 숙취 대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① 숙취해소 제품을 먹는다

마시기 전에 숙취해소 음료나 환, 젤리 등 시중에 나와있는 제품을 섭취 함으로써 알코올 분해를 도와주거나 위장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② 술자리 전 식사는 조금만 한다

알코올은 위에서 소장으로 들어가는 순간 흡수율이 높아집니다.

위 안에 아무것도 들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알코올을 마시면 바로 소장으로 옮겨지기 때문에 숙취가 생길 확률이 높아집니다. 회식 30분에서 1시간 정도 전에 편의점에서 삼각김밥이나 믹스넛, 요구르트 등을 간단하게 먹고 빈속에 참석하지 않도록 합니다.

숙취를 위한 대책 - 음주 중

 

음주 전 숙취에 도움이 되는 아무런 대책 없이 술자리에 참석했다면 술을 마시면서도 숙취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음주를 즐기는 중 숙취 예방을 위한 음식을 섭취하거나 마시는 속도를 조절함으로써 숙취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① 술자리 초반에 샐러드를 먹는다

채소에 풍부한 비타민 B1과 비타민 C는 알코올 분해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입니다.

또한 드레싱의 기름이 위와 소장 등 점막을 보호함으로써 갑작스러운 알코올의 흡수 및 자극을 막아 부담을 덜어줄 수 있습니다.

② 물을 많이 마신다
술을 마실 때 동시에 물도 함께 마셔주는 것이 좋습니다.

알코올에는 이뇨 작용이 있기 때문에 체내 수분이 엄청난 속도로 손실됩니다. 회식 때 화장실에 가는 횟수가 늘어나는 것도 그 때문이겠죠.
술을 물과 함께 마시면 알코올의 분해를 돕고 탈수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차가운 물보다는 미지근하거나 따뜻한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③ 안주로 두부, 완두콩 등 콩류를 먹는다
숙취 예방이 되는 대표적 안주라고 하면 두부와 완두콩 등의 콩종류입니다.

두부에 포함된 단백질은 알코올 흡수를 부드럽게 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또 완두콩에 들어 있는 메티오닌이라는 성분에는 간 기능의 기능을 도와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알코올 분해를 돕는 비타민류도 많이 함유되어 있어 안주로는 최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④ 대화를 즐기면서 천천히 마신다
술자리에서는 대화를 즐기면서 천천히 술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알코올을 단시간에 대량으로 섭취하지 않도록 천천히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갑자기 많은 알코올을 섭취하게 되면 내장에 부담이 될 뿐만 아니라 심할 경우 급성 알코올 중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천천히 술을 마시면 과음을 방지할 수 있고 알코올 흡수 속도도 억제할 수 있습니다. 대화를 많이 하며 요리도 즐기면서 마시는 것이 숙취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숙취를 위한 대책 - 마신 후

 

술을 마신 후에는 기분이 좋고 바로 자고 싶은 마음도 굴뚝 같겠지만 자기 전에 대책을 세워 두면 다음날도 상쾌하게 일어날 수 있습니다.

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한다
마신 후에도 수분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지근하거나 따뜻한 물 또는 탈수 예방을 위해 스포츠 음료도 좋을 것입니다.

② 비타민 C와 비타민 B를 섭취한다
알코올 분해에는 많은 효소가 필요하지만 그 외 비타민류도 사용됩니다. 

잃기 쉬운 영양소를 보충하기 위해 마신 후에는 비타민 C와 비타민 B를 섭취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보조제로 섭취하거나 비타민 B를 포함한 아몬드 피시와 비타민 C를 포함한  과일, 말린 고구마 등을 먹는 것도 좋습니다.

③ 될수 있는 한 술을 깨고 나서 취침하다
일찍 자고 몸을 쉬게 하는 것이 알코올 분해가 빨라질 것 같지만 사실은 정반대입니다.

취침 시에는 혈액의 흐름도 느려지기 때문에 분해 속도는 떨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로 자는 것보다 오히려 몸속 알코올 분해가 어느정도 진행되고 나서 자는 것이 숙취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음주 후에는 샤워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흔히 욕실에서 땀을 흘려 알코올을 뺀다고 하는 분들도 있는데 음주 후에는 수분이 많이 손실 되므로 탈수 예방을 위해서라도 땀을 흘리는 행위는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술을 마신 날은 미지근한 샤워로 가볍게 끝내고 너무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도 좋지 않으니 참고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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